본문 바로가기

핀란드생각/핀란드내여행

[핀란드여행] 산타마을 ( Santa's Village )


핀란드에 유명한게 뭐가 있냐고 하면 흔히 자일리톨을 얘기하게 된다. -_- 한국에서는 휘바휘바로 너무 유명해진 브랜드라.

어쨋건, 핀란드는 또한 산타의 고향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산타에 대한 여러 관광상품도 많고 영화도 있다. ㄲㄲ 어쨋건 핀란드에 왔으면 한번 여행할 만한 곳이 산타마을!

하지만 위치상으로 너무 멀리 있기에 가기 좀 힘들 수도 있다.
수도인 헬싱키는 핀란드에서 최 남단에 위치해 있는 반면, 산타마을 주위의 가장 큰 도시? 인 로바니에미는 북쪽에 치우쳐져있다. 버스로 약 10시간 이상을 소요하는 이 거리는 여행자로 하여금 부담을 느끼게 한다.

핀란드에 교환학생으로 왔다면 ESN 등과 같은 곳에서 하는 투어가 매달있으니 꼭 알아보고 참여하길 바란다.(라플란드여행) 라플란드 여행을 갈때에는 3박4일과 6박 7일 이런식으로 두가지 여행사가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3박4일 을 하다가는 오고가는데 2일을 쓸테니 추천하지 않는다. 6박 7일정도로 하면 참 재밋는 활동 많이 할 수 있을테니 조금 부담스럽더라도 그렇게 하도록 하자.

6박7일여행에 포함된 일정.

-사슴농장방문
-스키장방문 (비용은 별도)
-이글루만들기
-snow shoe (눈위에서 신고다니는 신발) 체험
-크로스컨트리(무료)체험
-매일 밤 사우나 & 파티 가능
-(운좋으면)오로라 관측? 가능


여하튼 후회는 절대 안할테니 꼭 가도록 한다!
(겨울에 가까울 수록 좋다. 여름에는 모기가 미치도록 돌아다닌다고 함)

산타마을 입구


산타마을 입구에 위치한 우체국 전경이다. 때는 겨울이라 여러가지 얼음으로 된 조형물이 많다.
이때가 한 3시~4시쯤 된것 같은데 참... 겨울이라 벌써 해가 지려하고 있다.
그만큼 일찍 야경을 볼 수 있다는 의미이니 좋지뭐~



산타마을 우체국 입구

다른방향에서의 산타마을 입구~ 저기 보이는 빨간간판은 우체국이다.


산타마을 우체국

이것이 가장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엽서인데, 약 3~4유로(엽서1~2유로, 우표1유로)면 엽서를 써서 전세계 어디로건 부칠 수 있다. 산타마을에서 보낸 엽서를 받는 사람은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하하
그렇다고 엽서를 너무 쓰다가는 다른 것을 구경할 시간이 모자랄 수 있으니 적절하게 나눠서 하도록 한다.

그리고 만약 주소를 모를 시에는 엽서와 우표를 사고 다른데서 부쳐도 된다. 하지만 산타마을 도장을 받지는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산타마을 도장은 이 우체국에서 접수를 완료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 도장이 찍힌 것은 다른곳에 넣으면 마치 배달온 것을 넣는것과 같은 결과를 초래한달까... 여하튼 그렇다. 나도 주소를 안적어 가서 하나는 그냥 들고왔고 나머지는 거기서 부쳤다.

하지만 -_- 두개부쳤는데 하나는 실종됐다는 소리가 있다.....



우체국 주변 야경

야경이 시작되었다.
아까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우체국 홍홍
겨울이라 무진창 추웠는데, 여기에 훈훈한 조명때문에 따듯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마치 잘꾸민 에버랜드 같은 놀이공원의 정원을 보는듯한 느낌?



산타 커멘드센터? 하하;;; 산타 거주지-_-;;


여기가 산타가 거주하는 곳.. 하하하
산타가 거주하는 곳을 구경하려면 건물에 들어가서 카운터에다가 이름과 국적을 얘기하면 출입허가증? 을 준다. 그럼 일종의 전시물을 트렉을 따라 구경할 수 있는데, 구경하다가 어떤 방에 들어가면 갑자기 산타할아버지가

"안녕하세요~~~허허허~"

할테다.
바로 이것이 국적을 물은 이유 하하 -_-;; 거기는 산타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30~50유로쯤 했던것 같다. 매우 비싸다. 하지만 한 독일 친구가 찍은 사진을 봤는데, 꽤나 간직할 만하게 고화질로 슈퍼 탱크 카메라로 찍어준다. 뭐 사진이 특별하게 필요없으면 그냥 지나가겠다고 얘기하고 지나가면 된다. 껄껄..

정말 돈에 여유가 있으면 하나 찍어서 액자보관해도 좋은 추억이 될듯!!



기념품가게 앞에서


좀 예쁜 집이 있길래 그 앞에서 미친짓 날아라 날아~~ -_-...
이 이쁜집이 무엇일꼬~ 하면서 계속 찍어대고 있다가


파라노...마...


파라노마로 찍으려했는데 좀 잘못찍었다. 엄청난 기울어짐... ㅠ




기념품가게 앞에서. 사진보다 훨씬 예쁘게 느껴지는데 좀 아쉽다.


풀샷.
입구쪽에 가까운 건물이다. 뭐냐하고 들어가보니
=ㅁ=... 기념품가게... 역시나 ㅋㅋㅋ

예쁘게 꾸민건 다 상업성이 있다. 하하. 시간이 많지 않아서 뭐 사지는 못했지만,
열쇠고리, 인형 등 산타와 관련된 물건들을 많이 판다.


뭐 열쇠고리 같은거 하나사서 선물해도 괜찮을듯!




겨울에 했던 산타마을 방문은, 뭐 미치도록 만족까지는 아니였지만, 가볼만 했다.
낮에가면 아마 썰매를 대여하거나, 스노우 모터? 를 대여해서 탈 수 있는것 처럼 보인다.

낮에가서 시간때우다가 야경봐도 이쁠듯 하다.

로바니에미까지 가는 방법은 비행기편도 있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도 있으니, 저가항공을 잘 살펴보기 바란다. 버스 10시간 이상타고가는 것은 정말 고역이다 ㅠㅠㅠㅠㅠ 알아서 가장 좋은 방법을 찾도록! 물론 가장 좋은건 투어에 참여해서 가는것이다. 대략 10명씩해서 조도 나누고 오두막에서 불때우면서 같이 살기때문에 참 오붓하게 친구도 많이 사귈 수 있다.

그때만난 친구들이 아마 가장 친해졌던 친구들이 아닐까~

어쨋든 그렇다 ^ㅡ^
마지막은 라플란드 여행에서 봤던 오로라!!




KissTheRainSC AT 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