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100904_ "우리나라는 영웅을 만들지 않는다." (KAIST 모 교수님)
mr스네이크
2010. 9. 10. 12:44
"우리나라는 영웅을 만들지 않는다. 앞서가는 한사람이 99%를 잘하고 있어도, 1%의 실수나 오점이 있으면
뒤쳐진 사람들은 그 1%를 물고 늘여져서 끌어내리기 바쁘다."
-100908
정말 옳은 말, 우리나라는 천재나 영웅을 만들지 않는다.
에디슨이 우리나라에서 태어났으면 학력도 없는 정신이상 과학자라고
손가락질 받으며 어디에 나올 생각도 못했을꺼다.
나 역시 그렇다.
나보다 훨씬 열심히 사는 애들, 잘난 애들을 보면 물론 자극은 받겠지만,
일종의 질투심과 자기만족을 위해 1% 못난 점을 보고, "성격이 저러니까 잘 나가지" 등과 같은
치졸한 말을 궁시렁 대며 자기만족을 한다.
칭찬은 돈이 드는 것이 아니고, 시기와 모함은 자기 인격이 소모되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100910
정말 우리나라는 중간만 가는 사람을 원한다.
그리고, 모든 유명인들을 완벽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린다.
아무것도 모른 채, 아인슈타인이라고 하면, 마치 아인슈타인은 효자이고, 인품이 뛰어난 사람처럼.
우리는 예부터
학자 = 인품이 바른선비 --> 존경
으로 이어지는 공식아닌 공식이 자리잡힌것 같다.
1. 정말 우리가 자기 멋대로 분류해버린 "사회성 부족"인 천재 과학자가 있고,
2. 인품 좋고 글솜씨 좋고, 인맥도 넓게 형성되어있는 그저그런 과학자가 있다.
우리나라에 태어나면 누가 성공할 것인가?
왜 각각의 기술을 먼저 보지 않고, 사람 됨됨이를 먼저 보게 하는가...
99%의 천재성을 보지 않고 1%의 잘못된 점만을 가지고 사람을 평가하는가...
그러지 않은 나라가 있겠냐 마는, 우리나라는 확실히 심한 것은 맞다.
하지만 한가지 위안이 되는 점은 냄비근성이 강해서, 1%의 잘못된 점을 실컷까다가 좀 조용해지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있는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