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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일상생활] 추석에 집에서 꿀맛같은 휴식





와우 드디어 추석이다!!

간만에 개념 추석으로 적당한 연휴가 만들어져서,
당장 집에내려와서 푹 쉬었다.



일요일은 양신 경기다녀와서 피곤 그 자체였고 ㅠ_ㅠ

카메라도 샀겠다.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카메라나 만지고~ 등산도하고~





<우리집 강아지 1 : 은비>




우리집 강아지 1번 은비


내가 6학년때 처음 집에 왔었으니.. 벌써 12년이 지났구나.

할머니가 되어서 요즘 몸도 좀 불편하지만 여전히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고 현모양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ㅋㅎㅎ








어이구 예쁜것 ㅠ



<우리집 강아지 2: 별이>



정말 쉬크함의 대명사.

유기견 출신의 별이. 사촌누나가 구출해 주고서는.. 우리집으로.... -ㅁ-.....
심술쟁이 그 자체다. 어쩔때는 가만히 있다가 어쩔대는 건드리기만해도
물어버릴려고 전투태세를 취한다. 거참...

자기가 사람에게 찰삭 붙어 자놓고는,
우리가 뒤척이다가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또 으르릉 앜앜

...

은혜도 모르는... 나쁜놈...









심술쟁이 은별...
우리집에서 유일하게 긴장감을 만드는 존재...





<우리집 강아지3: 앤디>


어떻하다가 앤디라는 이름을 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사람 눈치도 잘 보고 이쁘다.

혈통없는 개로 보여지는 앤디는, 그래도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이있어서 성질 더러운 별이하고 싸우면 꼭 별이가 다친다.

그렇게 맞고 다쳐도 성질이 죽지 않는 훌륭한... 한결같은 별이..








역시 유기견 출신인 앤디는 하나 불편한 점이 있는데,
앞발 하나가 없다는 것이다.

선천적으로 앞발하나의 성장에 문제가 있어서,
발톱정도는 있는데 발을 쓸 수가 없다. 그래서 한발로 콩콩 뛰어 다니는데..

그누구보다 빠르다


선천적으로 그래서 불편하게 느끼지 않았으면... 할뿐









앤디와 동생님, 앤디의 왼쪽 발에 문제가 있는 걸 볼수 있다 ㅠ

하지만 앤디는 우리집에서 열심히 호강하고 있답니다 ㅎㅎ




아 집에 있으니 너무 찌뿌둥해서,

아부지하고 동생하고 산에 가기로 했다!


어머니도 데리고 가고 싶었지만, 어머니는 요리를 해야 한다는... 핑계로 안오시고 ㅠ
담에는 꼭 가시기로 약속했다.

언제 우리가족이 다같이 여행한번 가보나...


어쨋든 산은 고산중학교 뒷산, 별다른 이름은 없는 듯 하다...













산을 좋아하시는 아버지,

매번 산에 다니시고 해서, 아버지 건강 걱정은 안한다.
어머니가 문젠데... 아버지하고 어머니하고 같이 좀 많이 다녔으면 좋겠는데..









힘들지도 않은 산책로가 쭉 이어진다.

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거창하다. 숲이 우거진 언덕 정도?
산을 타고 빙 둘러 내려오면 올라간 입구와 얼마 멀지 않은 곳으로 내려와서
등산하기는 참 좋은 것 같다.

(말발굽 같은 경로라고 생각하면 된다.)







후다닥 뛰어가서 찍은 부녀사진

저질체력 운동부족인 동생을 끌고 오길 잘했다..









중간에 쉬는 벤치가 있어서 잠시 휴식~
경치가 훤히 보인다. 기찻길도 보이듯이 가끔 기차소리도 나고,

분위기 하나는 끝내준다.







기습촬영 크흐흐









정석적인 부녀사진







초 아저씨 복장을 하고 나온 나와 함께...
타이머로 부자녀 모두 함께 흐흐

다음에는 꼭 부모자녀로 만들테다 ㅠ_ㅠ 어머니~







경치 조오~타~









힘들어 죽어도 카메라를 들이대면 신나는 가 보다...
동생녀석..









경치 조오코~









고산-신매쪽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면서,
꽤나 동네가 커지고 있다.

얼릉 커져서 조금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는데.
아파트는 일단 많이 들어섰는데 확실히 상가는 부족한듯...









얼마 못가서 2차휴식 ㅋㅋ
동생님이 포도가 먹고 싶다고 해서 -_-...

어쨋든 또 휴식,
산은 서두르는 것이 아니라고 했기에,

성격 급한나는 참고 또 참고 다시 휴식을 즐긴다.








크흐흐 포도먹는 아부지 ㅋㅋ










즐거운 부자지간 =ㅁ= 하하하

은근 쑥스럽네..







동생놈이... 사진을 어케 찍은거야..






아부지 같이 가유~







정상이라 하기에도 뭣하다.
계쏙 언덕이 들쑥날쑥 하기 때문에, 어디가 정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중간에 언덕에 이렇게 운동기구들을 마련해 놓았다.

사람들이 쉬고, 운동도 즐길 수 있는 좋은 시설들,
베드민턴 장도 있어서 베드민턴 채를 들고 와서 즐겨도 되고~


참 요즘 산에다가는 많은 시설을 잘 해놓아서, 정말 산에 운동하러 가기는 정말 최고 인듯 하다.








이렇게 훌라후프 대용.. 도 있고,
보기에는 무거워 보였는데 잘들 하시더라..








똑같은 폼으로 자연을 만끽하면서 쉬고있는 부자 하핫,
역시 닮았다... 유전자의 무서움







이렇게 하산했다 우리는 ~

힘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확실히 운동을 하니까 산뜻한 기분!~
추석에 마냥 놀고 먹고 퍼지지만 않았다는 기분!

이엇지만 바로 씻고는....

퍼잤다.



뭐 추석이 다 그런것 아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