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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생각/제품후기생각

갤럭시 노트 개봉기 + s메모 + 필기인식 테스트



안녕하세요 mr스네이크입니다.
이전에 HD2를 사용하다가 액정이 맛이가는 바람에 새 스마트폰을 찾았고,

아이폰5가 안나온다는 소식에 바로 갤럭시노트로 마음 잡아서,
예약 1차에 받아버렸네요 


갤럭시노트 구매가 가격도 가격이지만 크기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몇개 사진과 테스트, 그리고 객관적인 평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려나가서 받아보니!!!
처음 받앗을 때는 그렇게 크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일반 휴대폰 박스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아무생각 없이 열었는데...




 





흠... 박스 크기 자체가 폰 크기와 유사하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

어쨋든 보면 일단 크기에 오! 하게 됩니다...


뭔가 저 큼지막한 액정에 뭔가 뜰 생각을 하니 두근두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으하하


 



 




갤럭시S2와 크기를 비교해 본 것입니다.
갤럭시S2에 보호대를 벗길껄 그랬네요.. 어쨋든 화면이 굉장히 크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게 박스 구성품인데요,
호핀이용권, 베터리 두개(하나는 살때 끼워주시고 하나가 여분으로 들어있네요), 충전기, USB, 이어폰, 거치대가 들어있습니다.

뭐 빠진 것은 없는 듯 하네요..


 




딴건 기존과 유사해서 이어폰만 찍어봤습니다.

왜 하얀색으로 구생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뭐 검폰에 하얀 이어폰 조합이 괜찮으니 불만은 없습니다.
아직 사용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자, 버튼을 누르면 꾸궁!!

큰 액정화면에 드디어 뭔가 뜹니다!!
굉장히 크면서도 (제가 아몰레드를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화면이 쨍! 합니다.

그리고 휴대폰 켤 때 짤막한 동영상이 하나 나오는데,

"오오오~~~~" 


나도 모르게 탄성이 나올 정도로 기존에 폰으로 영상 보는 것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화면이 크다는 게 그저 화면이 커서 많이 보인다 외에도 몰입감 향상에 영향을 주는 것은 확실한 듯 보입니다.



제가 남자손에 평균보다 약간 큰 손인 것 같은데요,
수평으로 그립하기는 쉽습니다. 하지만 한손으로 잡고 화면에 나오는 모든 UI를 조작할 때에는 조금 신경을 써야 하네요.
그렇게 자유자제로 쓰려면 폰에 미끄럼 방지를 잘 씌워놔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콘 배열은 기존과 다르게 가로가 다섯줄로 되어 있으며,
" 나 화면 크니까 아이콘 다섯개 정도는 세워야 하지 않겠어?"라고 노트가 말합니다...

하지만 이것 때문에 기존에 4줄환경에서 다양한 셋팅 (배경화면 + 아이콘 셋팅)한 것을 공유하기가 조금 까다로워 보입니다.

아마 갤럭시 노트만의 최적화 된 화면 공유 및 아이콘 배치에 대한 내용들이 많이 공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뒷면은 갤럭시 S2와 같이 미끄럼을 줄이고자 올록볼록하게 되어 있구요.
삼성과 4G LTE가 대문짝 만하게 찍혀 있습니다.

갑자기 원빈이 SKT CF찍은게 생각나더군요 허허

그리고 카메라와 플레쉬, 제가 어디서 주어들은 바로는 하단에 있는 자그마한 홈이 스피커라 했던 것 같은데,
아직 테스트는 못해봤습니다.

그리고 저기 s펜을 위한 홈이 보이시죠? 호호

좀 있다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두께는 생각보다는 얇습니다.

해외에서 출시된 모델에서 DMB등을 추가한다고 해서 좀 걱정했는데, 두깨는 아무 지장 없습니다.
오히려 크기에 비해 두깨가 얇아서 떨어뜨리지 않을까 걱정이기도 합니다만....



 





갤럭시S2와 비교해보았습니다.
두깨는 거의 유사합니다. 제가 나란히 눕혀놓고 손가락으로 더듬거리며 높낮이를 비교해봤는데 

손가락으로 지나갔을때 높낮이 변화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큰 차이는 없습니다.




 





두깨는 참 얇게 나왔죠??



 




갤럭시 S2와 제대로된 크기 비교를 할 겸, 높이(두께)비교를 할 겸해서 찍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높이(두께)는 유사하고, 크기는 확실히 큽니다.
4.3인치 쓰면서도 아이폰 보면 "장난감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갤럭시 노트 쓰다가 아이폰 보면 "작다"라는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막상 노트는 휴대하는 데 용이할 것 같진 않지만요..




 




이게 그 문제의 s펜입니다.

s펜이 빠지면 어떻하냐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빼고 싶어도 그렇게 쉽게 빠지진 않습니다.

손톱을 세워서 "정말 이놈을 꺼내야겠다" 정도의 힘을 줘야 겨우 튀어나옵니다.
물론 사용하면서 이음부가 닳으면서 헐거워 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안테나 있는 폰 사용하다가 안테나가 갑자기 쑥 빠지거나 하던 일이 없던 것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부분에 대한 걱정은 마시구요!



 





삼성 로고가 찍힌 s펜.
일단 새로운 개념의 기기로 사고를 쳤으니,

제품의 흥행여부를 뒤로 하고 뿌듯해 지면서, 삼성에게 조금 감사하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제가 삼성라이온즈의 펜이라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쿨럭.. )


"삼성라이온즈 아시안 시리즈 우승!!" (뜬금포)




 




s펜입니다.
예전에 정말 얇은 샤프 써 보셨나요? 제가 중학교 때 쯤이었나 유행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거보다는 약간 굵어서 쓰는데 지장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표면에 굴곡이 없어서 다소 미끄러운 경향이 있어서 그부분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버튼의 위치가 검지의 위치이고, 필기할때 정전식+감압을 하다보니 압이 조금 필요합니다. (진짜 필기하는 것 처럼)
(좀 더 자세히 설명 드리면 입력 패널은 정전식이고, 특수 펜(와콤)을 사용하여 폰이 필기의 압력을 받아낼 수 있는 방식입니다.)

압을 줄 때에는 사람은 주로 검지를 사용해서 펜을 눌러서 압을 주게 되는데, 그 때 버튼이 눌리거나 하면 예상외의 기능이 실행되거나, 현재 쓰는 작업이 끊기게 되므로
조금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펜 인터페이스에서 어디에 버튼을 두는게 좋으냐?? 에 대한 정확한 답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하튼 조금 쓰는 데 익숙해 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s펜에 저기 하얀 부분이 버튼인데요, 버튼이 있어서 다양한 적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s펜 SDK를 공개한다고 하니 펜의 위치입력과 압력, 버튼을 조절해서 많은 어플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s펜 끝은 이렇게 되어 있구요.
적당한 압으로 필기가 가능하며,
압에 따라 다양한 컨텐츠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게 갤럭시 노트와 s펜입니다. 
s펜을 휴대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만,
한편으로는 잃어버리면 어쩌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어디서 들은 바로는 4만원 가량 하는 것으로 들었는데... 어쨋든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갤럭시 노트에서 제공하는 s메모에 필기한 동영상입니다.
갤럭시 S2로 촬영해서 좀 어둡게 나오긴 했는데,,

충분히 어떤 느낌인지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필기 인식에 대한 평가는 일단 압이 조금 필요하다는 것이 필기감을 살려주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설명서에도 나와있는데 팬을 눕혀서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느정도 압이 필요해서 세워서 꾹 눌러줘야 하는 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딜레이가 있는 것 같으나 그다지 신경 쓸만한 내용은 아니구요.

또 하나 아쉬운 점은 모든 기기에서 그렇듯이 쓰는 위치와 실제 쓰여진 것이 보이는 디스플레이 위치가 떨어져 있어서,
정확한 필기감을 제공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느 포인트를 펜으로 집어보라 했을 때, 실제 처럼 정확하게 우리가 종이에 찍는 것이 아니라,
종이 위에 덮혀진 액정에(종이 위에 유리하나 덮혀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쓰는 방식이기 때문에 약간의 괴리감이 느껴집니다.

생각보다 필기인식이 잘되고 (약간의 필기 수정을 하는 듯 합니다), 다양한 펜 효과를 낼 수 있어 분명 잠재력이 큽니다만,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갤럭시 노트에서 제공하는 필기인식입니다.
갤럭시 노트에서는 글자 입력을 필기 입력으로도 할 수 있는데요,
문자나 이메일을 글씨 쓰듯 쓰고, 그걸 인식해서 실제 글자로 표현하는 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프라다 폰을 쓸 때에도 필기 인식이 있었습니다만,
훨씬 인식속도가 빠르고 정확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필기 방법은 대부분 한글의 획순을 지켜줘야 했는데, 동영상에서 보시면 알 수 있듯이
ㄹ 을 한획으로 써도 인식이 잘 됩니다. 그리고 인식을 수행해서 나온 말이 전혀 말이 안되는 말이면 가장 근접한 단어로 바꿔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보완법으로 필기 인식이 굉장히 발전한 것을 볼 수 있네요!




총평:

<필기에 대해서>

관련 어플과 그림 그리기 등을 보여줘서 매력적이기는 했으나, 아직 잠재력이 큰 디바이스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화면이 비록 크지만, 스타일러스 팬을 가지고 섬세한 필기를 하기에는 여전히 작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부분은 크기의 문제라기보다는 섬세한 필기 입력의 문제겠지요.)

섬세한 필기를 위해서는 디스플레이 화면과 펜이 닿는 부분(액정)이 일치할 수록 좀 더 직관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기엔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하지만 유일무이한 스타일러스 기반 인터페이스를 만들어 낸 것은 사실입니다.
빠른 필기인식과 나아진 필기감, 버튼 및 압력 입력을 받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게 한 것은 뒤 쳐졌던 스타일러스 입력을
다시 한번 수면위로 이끄는 데 충분했다고 봅니다.


<크기에 대해서>

갤럭시 노트는 일반 스마트 폰이 0 , 태블릿이 100이라고 봤을때 70쯤 있는 디바이스 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휴대의 용이성을 다소 잃어버렸으니 오히려 태블릿에 가까운 것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현재 겨울이라서 외투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겠지마는,
여름에는 바지주머니에 넣어야 하는데 다소 불편해 보이기는 합니다. 아직까지는.... 앞 주머니에 불룩한 것은 보기 싫겠지요.
대책을 나름대로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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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 상당히 재미있는 제품같습니다.
워낙 디바이스의 액정 크기를 우선시 하는 저라서 더욱 매력적인 제품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다소 스타일러스의 발전은 있었지만, 비약적으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는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해 보이고,
조오오금 이른 것이 아니었나 걱정이 됩니다.

(필요한 기술의 예: 액정의 굵기를 극도로 얇게하여 실제 디스플레이와 팬 접촉 간의 괴리가 없도록, 액정에 종이에 쓰는 듯한 질감을 넣는 방법 등)

어떤 펜으로 만들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한다는 것은 큰 매력이나, 아직 활용하는 예가 활발히 나오지 않고 있어서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판매량보다 실제 구매자들이 어떤방식으로 활용하고, 얼마나 만족했느냐를 평가해서
삼성은 갤럭시 노트를 평가해야 할 것입니다.
 

좀 더 재미있는 활용이 나오면 소개해 드릴께요!



 

 

도움 되셨으면 아래쪽에 손가락 한번 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