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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생각/New York(미국)

[뉴욕 여행] Shake Shack Burger (쉑쉑버거)

오늘의 포스팅은 뉴욕의 명물 쉑쉑버거 (Shake Shack Burger) 입니다.

 

저도 어쩔 수 없이 쉑쉑이라고 하지만... 참 발음을 한글 그대로 바꾸면 웃긴 이름이 되어 버리네요...

 

 

 

명물 쉑쉑버거는 뉴욕에 두 군데 있습니다... 라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크고 작은 곳을 모두 합하면 9군데나 있군요 ㅡㅡ;;

(출처: 쉑쉑버거 홈페이지 : http://www.shakeshack.com/ )

 

 

1. Madison Square Park (지도에서 C)

2. Upper East Side

3. Upper West Side (B)

4. Battery Park City (D)

5. Theater Disctrict (A)

6. Brooklyn (E)

7. Westbury

8. JFK Airport (헐 JFK에도 있었다니!! 이리로 갈껄!)

9. Citi Field (뉴욕메츠 야구장이죠)

10. Saratoga Springs

 

 

 

 

간단하게 맨하탄을 중심으로 구글맵을 검색하면 위와 같이 나옵니다.

이 중에서 제가 아는 곳은 Madison Sqaure Park와 Theater Disctrict에 있는 두 곳인데요.

이 포스팅은 Madison Square Park의 쉑쉑 버거를 포스팅 했습니다.

 

Theater District의 경우는 브로드웨이 쪽에 있기 때문에 사람이 굉장히 많아요.

식사 시간 근처에 지나만가도 사람들 줄 서 있는 것이 장난아닙니다.

시간을 아끼고 싶으시다면 식사시간 앞뒤 시간을 이용해서 즐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Theater District에 있는 쉑쉑은 건물 안에 멋지게 매장이 들어서 있구요,

Madison Square Park에 있는 쉑쉑은 공원안에 자그맣게 차려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날씨가 좋다면 Madison Square Park에서 즐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 지도에서 C 위치네요!

 

 

 

 

Madison Square Park가 그리 넓지 않기 때문에 공원에만 도착하시면 떡! 하니 서 있을 겁니다.

작게 차려져 있어서 더욱 맛집스러운 쉑쉑! 매장 앞쪽에는 여느 공원과 마찬가지로 테이블이 한가득 있는데요.

다른 공원에서 햇살 즐기는 것 처럼 쉑쉑 버거 하나 받고 와서 즐기시면 됩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메뉴가 참 복잡한 것 같은데 사실상 그렇지 않습니다.

버거쪽에서 4개 중에 하나를 골라주시고,

 

1. Shack Burger (소고기 패티 + 치즈 등이 들어간 버거)

2. Shroom Burger (버섯 및 치즈를 튀긴 것이 패티대신 들어간 버거)

3. Shack Stack (위 두 가지가 같이 들어간 버거)

4. Smoke Shack (훈제 베이컨이 들어간 거라는데 먹어보진 못했어요...)

 

둘이 가셨다면 버거만 먹으면 적적하니 감자튀김 (Fries에서) 하나 시키면 적절할 것 같아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쉐이크 역시 유명하다고 하나, 쉐이크를 평소에 즐겨먹지 않는 저에게는 그닥 감동을 못 느낄 만할 거라고 해서

저는 Shack Stack과 감자튀김, 맥주 한잔을 시켰습니다.

 

(맥주가 진짜 맛있어요 ㅠㅠㅠㅠ 엉엉 아직도 잊을 수 없네)

 

 

 

 

 

 

 

 

쉑쉑을 주문하면 아래와 같이 번호표를 줍니다.

흔한 까페에서 처럼 진동벨 울리면 가서 받으시면 됩니다.

 

 

 

 

 

 

 

 

드디어 버거가 왔습니다.

버거 두 개 시켰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잘 보고 들고 오셔야 합니다.

요 아래의 것이 한세트인줄 알고 가져오면서 옆에 있는 것(남이 시킨거)도 내꺼냐고 물어봤다는.... 부끄...

뉴욕 한번 가면 뉴요커인 척을 해야 하기 때문에 버거 시키면 어떻게 나오는 지 잘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받고 나서 머스타드소스와 캐쳡 등은 본인이 직접 가져 오셔야 해요.

이런 것은 취향이 달라서 존중해 주는듯.

 

주문한 음식을 받는 곳 옆을 돌아 가시면 비치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늠름한 Shack Stack!!

이름처럼 무자비하게 쌓아버리네요..

 

이전에 말씀 드렸듯이 소고기 패티와 버섯 치즈등을 넣고 튀긴 패티가 쌓여있습니다.

 

 

 

 

 

 

 

 

이 먹음직스러운 것을 한번 콱 물어 주면

 

치즈가... 콸콸 콸~~~~

아 정말 속이 꽉 찹니다.ㅠㅠㅠㅠㅠㅠㅠ

 

저 치즈는 Shroom 버거에서 튀김 안에 있던 놈인데요.

장난아닙니다 ㅠㅠ

 

 

 

 

 

 

 

 

 

Shack Burger를 먹어보니 소고기 패티가 엄청 맛난 버거라면

Shack Stack은 소고기 패티맛과 버섯치즈튀김맛이 섞여서 같이 느껴지는 맛이에요.

 

맛이 섞여 있어서 별로일 거 같지만 끝내줍니다.... 'ㅠ ' ... 으아...

 

(역시 대전의 명물 튀김소보루처럼 튀긴 것은 맛있다는 진리를 일깨워 주십니다)

 

 

 

 

 

 

 

 

 

한창 버거와 맥주를 즐기고 있다가 놀러온 참새...

 

미국의 공원에는 닭둘기를 비롯해서 참새들도 참 많아요. (정체모를 새 들도 있고..)

사람들이 공원에 나와서 식사하고 그럴때 떨어지는 콩고물을 먹으면서 연명하는데, 공원에서는 절대 음식을 주지 말라고 합니다.

Do Not Feed Them!!

 

새들이 공원에 꼬여서 좋을 게 없죠....

 

사람따위 무서워하지 않는 뉴요커 참새를... 광각카메라로 촬영...

 

 

 

 

뉴요커만의 엣지가 느껴 지시나요?

 

 

 

 

 

 

 

 

 

음식 사진 찍어 보신 분은 알겠지만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갔을 때는 사진이 몇 개 안 남습니다.

(죄, 죄송합니다...)

 

입에 털어 넣고 정신을 차렸을 때는 빈 박스 밖에...

 

 

저는 이게 뉴욕 첫날이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또 꼭 먹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못먹고 돌아왔어요...

공항을 JFK로 했다면 한 번이라도 더 먹을 수 있었을텐데 ㅠㅠㅠ 아아 ㅠㅠ

 

뉴욕 여행 계획하시는 분 들 꼭 쉑쉑버거는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생각나는 쉑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