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

카이스트 켐퍼스 둘러보기 (1)





29일이었나..
날씨가 너무 좋아서, 태풍오기전에 카메라를 메고 점심시간에 뛰쳐나갔다.

카메라사고 처음으로 날씨가 좋은날 ㅠ_ㅠ
켐퍼스나 실컷 담아보자는 생각에 이리저리 걸어다녔다.

뭐 나도 사진찍으며 놀겸~ 카이스트를 소개합니다~!









카이스트 하면 떠오를 이 마크,
파란색으로 되면 좀 없어보일거라고 생각했나,
측면빼고는 번쩍거리게 해놔서, 사진찍기도 힘들다.

어쨋든 위엄있게!!








여기는 학생회실 앞, 카이마루(식당), 태울관(학생회관) 사이에 있는 길!
쭉가면 기숙사도 있고, 옆에 열람실도 있고 해서,
사람이 가장 붐비는 길입니다만... 뭐 수업도 있어서 그런가 한산..하죠?







여기가 학생회실이 있는 건물입니다.
카이스트도 작은 학교가 아니다보니, 여전히 학생회는 힘들어 보이더군요.

이제 곧 축제며 카포전도 할텐데 -_-... 죽어나겠군요







왼쪽에 보이는 것이 이번에 새로 지은 건물 스포츠 컴플렉스입니다.
최신 시설로, 농구장, 골프장, 헬스장(트레이너도 있다고..) 등이 있고 골프장과 헬스장은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골프 연습장에는 스크린 골프연습장도 있습니다... 우왕쿧


한달에 3만원? 적은 돈이라면 적은돈이라 할 수 있지만... 뭐
모든것이 무료 스멜이었던 카이스트가 점점 돈낼곳이 많아지고 있어서... 불만입니다.


오른쪽의 건물은 바이오 뇌 공학과 건물인데, "정문술빌딩"이라고도 불립니다.
뭐 이유는 짐작하시겠지만,
정문술이라는 분이 기부해서 만든 건물입니다....

입이 떡 벌어지죠..

돈을 많이 벌게되면 이렇게 대학에다가 건물하나 기부하고 이름을 남기는 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스포츠 컴플렉스!
외관이 상당히 모던하고 특이한 구조입니다 ㅎ

뭐 하나의 큰 자랑이라고 생각했던 것일지.. 완공도 덜된상태에서 여기서 졸업식도 했었습니다. ㅎ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딴 날이었죠 ㅎ)




하나더~







그 옆 잔디밭을 보시면 정체불명의 석상들이 주르르 서있습니다.
뭔가 어디서 한번 봤음직한 유물? 스멜을 풍기는 석상들,

좀 주제 없이 벌려 놓은 것 같은 느낌이지만, 역시 없는 것 보다는 낫습니다.





다른각도에서







또 다른 각도에서






학생회관, 카이마루(식당)으로 가는 오르막 길입니다.
텍시 승강장이 있는 길이기도 하지요.

뭔가 일자로 뻗은 길 중에 이 길이 가장 이쁜것 같아 담아봤습니다.




카이스트 정문에 들어오시면 보이는 잔디밭,
그리고 저 뒤에 보이는 건물이 도서관입니다.





여담으로 카이스트 안에도 멋진 소나무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정서에 맞기 때문인지 소나무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죠.

뭔가 장엄하고, 한결같은 늠름함은 선비를 떠올리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공부 안하는 것 반성중)








활짝 피진 않았지만 꽃이 피기 시작해요!
가을에 피기 시작 하는 꽃...이 뭐지?





정문에 바로 쭉 들어오시면 Information Center가 있습니다.
혹시 처음오시는 분이라면 저기서 정보를 얻어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기서 해결할 수 없는 정보도 전화로 알아봐서 해결 해 주니 금상첨화~



도서관으로 들어 가 보겠습니다.








도서관도 켐퍼스의 로망중에 하나 인 것 같습니다.
카이스트 도서관은 가운데에 작은 정원이 차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윗층으로는 테라스에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서, 갇혀서 공부하기 보다는

졸졸졸 분수 소리를 들으면서 공부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가끔 저기로 전화하러 나오는 분이 있어서 신통깨긴하지만...







분수찍으면 어떻게 될까? 싶어서
물방울을 제대로 담아보는게 저의 로망이긴 한데,
다음에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이 작은 분수에는 잉어들이 삽니다.
힘차보이는 움직임과 활기찬 색깔이 뭔가 활력을 느끼게 한달까;;

뭔가 자리에 앉아서 끄적거리기만 하기에는 젊음이 너무 짧...다....는 느낌을 받네요.

실제로 이놈들이 너무 활기차게 돌아다녀서, 대기줌 담아봤습니다.





~친구도 있네요~





도서관 내부입니다.
참.. 장서수가 많이 모자라는 것 같아서 아쉬운 카이스트 도서관입니다.

책구하기도 참 힘들고, 특히 전공책은 80~90년대 책도 많아서,
잘못 빌렸다가는 한자공부하게 생겼습니다..

(물론 한자공부는 해야 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일단 전공내용부터 잘 알고 싶어요..)



도서관을 나오면 뒤쪽에 창의학습관이라는 건물이 있습니다.




대학의 로망중의 또 하나가, 사람이 꽉찬 대형 강의실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 창의 학습관에 좋은 강의실이 많습니다.

이 역시 상대적으로 얼마 안된 건물이다 보니,
시설도 좋고 깔끔합니다.

주로 경영학수업, 사람 많은 강의, 교양 수업 등을 여기서 합니다.


거의 모든 수업이 각 전공과 건물에서 이루어 지는건 뭐.. 당연하겠지요. ㅎ





마지막으로 다시 소나무 한컷!
뭔가 인위적으로 박은 느낌은 있지만 여전히 장엄해 보이네요 ㅎ


제가 카이스트에서 오래 있은게 아니라,
카이스트의 멋을 다 담을 수는 없었지만,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이렇게 사진을 정리해 봤습니다. ㅎ


다음 편에서는 새로 지은 KI건물과 그 근처에 있는 오리연못 사진들을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