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밭수목원을 가다.

추석연휴를 끝내고 대전도착!
날씨가 너무 좋아 뭘 해야할 것 같아 발을 동동 구르던 중에

한밭 수목원에 가기로 했다.








만년동에 위치한 한밭 수목원

엑스포 다리만 건너면 엑스포 과학공원에도 갈 수 있어서,
위치는 매우 좋다.

엑스포과학공원 입장이 무료기 때문에,
아예 한나절 잡고 출사루트를 잡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수목원 앞 광장에서 엑스포 과학공원을 바라보고>




저기 대전 과학 엑스포로 유명해진 한빛탑이 보인다.
저기를 넘어가면 엑스포 과학공원,

지금 이 포지션에서 왼쪽, 오른쪽 모두에 수목원이 깔려있다.

꼭 잊지말고 양쪽모두 방문해 보도록...
이방향에서 오른쪽부터 방문하고 왼쪽을 나중에 방문했다.

한밭 수목원 광장에 도착하면 초록색자전거를 타고 다니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대전은 시에서 무료로 대여해 주는 자전거가 있는데
휴대폰 인증이나 교통카드 인증을 통해서 대여할 수 있다.

1시간이 제한시간이고 한시간안에 반납하고 또 대여하면 계속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만년동-둔산동 근처에는 버스정류장처럼 많은 자전거 정류장(?)이 있으므로,



무료로 자전거를 이용해서 오갈 수 있다.
아직 대전 전 시내에 확대된 것은 아니지만, 확대되면 정말 유용할 듯.

(대구도 자전거 대여 시작한다고 하던데 언제하려나...)

한밭수목원 입구.

저기에 보여지듯이, 탈 것이나 애완견 등은 출입금지고,
당연히 금연구역이다.

입장은 무료~
12시 자정까지, 밤에는 군데군데 예쁜조명도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나,
오늘은 낮이므로 패스 =ㅁ=

입구 들어오자 마자 있는 분수.

역시 더울때 분수는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오오 야생화도 전시되어 있다.

(야생화에 대해서 아는 바는 없지만...)

꽃촬영 시작



꽃 설명이 제대로 안되어 있는 곳이 많아 조금 아쉽다.

풀과 나무는 설명이 참 잘되어 있었는데.. 확실히, 예쁘게 나오는건 형형색색의 꽃

누, 누구냐 넌...

밤나무에 열린 밤송이~

가을에 제대로 익어드릴려고 기모으는 중

기본적으로는 이렇게 길이 잘 닦여 있어서
커플끼리 산책가기도 너무 좋다.

다음엔 꼭 같이 오리라~

여기는 단풍나무 숲.

단풍나무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책자가 마련되어있다.

수목원안에 3개 이상의 매점이 설치되어 있다.
자판기 가격은 꽤나 비싼편. (레쓰비 800원, 칸타타 2000원 등)


하지만 매점에서 파는건 그다지 비싸지 않았다.(월드콘 1500원)


가족끼리 와서 간식도 먹으면서 즐길 수 있는 좋은 컨셉.

~하지만 쓰레기는 항상 쓰레기통에 버립시다~

암석원,

다양한 바위들과 사이사이에 푸른 식물들과 꽃이 전시되어있다.
예쁘게 꾸며진 작은 산을 오르는 기분.


올라가면

이와같이 괜찮은 뷰 포인트가 잡힌다.

아까 본 한빛탑, 놀이기구가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이건 암석원 위에서 수목원 방향으로.
날씨가 좋다면 정말 봄, 여름, 가을은 훌륭한 산책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푸르르구나~)


하지만 겨울에 온 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다.

그대의 이름은 무엇이오~

수목원 한쪽에 있는 소나무 숲.

정말 상쾌하다

원래 여름에는 여기에 폭포수가 쏟아지게 했었는데,

이제 조금 쌀쌀한 가을이라 폭포는 이제 내렸나...

엄청 무서웠지만 찍은 벌...

아따 이놈은 어찌생긴놈이 이리크고 노랗냐..

연못에 있는 물래방아~

시원하게 잘~ 돌아간다~~

너.. 아카시아니?

수목원 안에 있는 연못~

날씨가 너무 좋으니까 너무 보기도 좋다.


사진도 색깔이 굉장히 잘나온거 같다.

역광크리...

물에도 수초가 많이 살고,
잉어를 비롯한 많은 물고기가 살고 있다.

그래서 물이 탁해보이기는 하나,


꼭 바닥이 보이는 물이 깨끗한 물은 아니다~

수목원 안에 있는 정자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편하게 쉬고 갈 수 있다.

나비야 너는 이 꽃의 이름을 아느뇨~?~~?


벌써 가을이 왔구나, 코스모스가 예쁘게 펴있다.

대구에 동촌에도 코스모스가 예쁘게 핀다는데~ 가지못해 아쉽..

맛있니~

우뚝 솟아 있는 정자

의자가 둘러져 있어서 일행이 아닌사람이 있다고해서

뻘쭘한 상황이 연출되지는 않는다.




=ㅁ= 보통 정자는 같이 공유하기 뻘쭘하다는...

이런 잔디밭도 예쁘게 깔려있다~

봄소풍을 이리온 적이 있었는데, 자리깔고 앉아서 간식을 즐기고 하는데는 최적이었다.



오늘도 많은 가족, 커플들이 놀러와서 잔디밭에서 즐기고 있구나~

너는 뭐냐..

< 꽃무릇 >



개미지옥을 연상시키는 꽃

이제 잠시 나와서 엑스포 다리에서 한컷

밤에는 이 다리 위 구조물이 스크린이되어 글자나 도형들이 눈부시게 반짝이고 왔다갔다 거린다.



야경의 명물. 아직 삼각대가 없어서 담지는 못하고 있다 ㅠ_ㅠ

좀 더 역동적으로 담아보려했는데...

먹혔나 ?

엑스포다리 입구 옆에는 한빛탑을 겨냥한 하트모양 백조 구조물? 이 있다.

기념사진 찍기 딱 좋은 방향과 형태.



사진 이름을 " I ♥ DAEJEON " 으로 잡아야겠네

수목원 중간중간 수돗물도 이렇게 귀엽게 설치되어 있어서

정성을 기울인 흔적이 물씬풍긴다.

아까 처음에 오른쪽으로 간다했는데, 이제 왼쪽,

여기는 연못이 많고 수초와 나무 중심의 전시식물들이 많다.

정말 찍으려고 용썼던 사진

이건 갤러리에다가 담아둬야지

이것도 정말 마음에 드는 사진,

이것도 갤러리에 둘까 생각중이다.

역시나 편안한 느낌의 산책로

이것도 마음에 드는 사진,

작품명 : 개구리 왕눈이... 농담이에요 ㅠ_ㅠ

앙드레 김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레이스..


하지만 난 꽃에 문외한이라... 이름도 모른채 사진만 담아둔다 ㅠ

남자한테 정말 좋은데 말로 직접하기 좀 그런 산수유 나무 .

단풍나무는 아직 빨갛게 물든곳이 잘 없었는데,

수목원을 나오니까 이렇게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가 하나 있었다.




노란빛깔과 함께 불타는 듯한 느낌의 사진을 담아보려 노력.
(무릎꿇고 별짓 다했다는...)

아카시아~

어렸을때 이거 때서 쪽쪽 빨아먹는 재미로 살았었는데,
요즘 초등학생들도 그런 거 하고 노나 모르겠네...


또 엄니들은 더럽다며 어디가서 그런짓 하지마라고 혼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에게는 추억




어느정도 수목원을 둘러봤으니 나도 자전거 대여해서 한두바퀴 돌아보자는 생각에 자전거 대여를 시도했다.

자전거 번호를 누르고 휴대폰인증을 한 다음에 해당 자전거에 가서 자전거를 앞으로 밀면 쏙하고 빠진다.

스크린에는 대여한 시간, 현재 속력, 달린 거리, 소모된 칼로리 등이 나온다.




스피커도 달려있어서 이런저런 정보를 주는데 =ㅁ= 허허허 신기

이렇게 생겼다. 내가 자전거를 잘 몰라서 좋은지 나쁜지는 잘 모르겠으나,

안장 높이도 조절 가능하고, 좋아보인다. 기어있는 자전거처럼 씽씽나가지는 않았으나, 없는것보다는 훨 좋은 것은 당연!



혼자 이거타고 한 두어바퀴 한밭 수목원 광장을 돌았다.



부끄러워 해야하나...//ㅁ//

마지막으로 엑스포다리를 건너 도로로 빠지면서...



한빛탑, 누가 이걸 모르고 자랄까. ㅋ 내가 어렸을때는 아주 과학 엑스포가 붐이라, 한빛탑과 꿈돌이는 정말

지겹도록 본 것 같다.


하지만 그 엑스포 열기도 빠지고, 투자도 그럭저럭인듯... 요즘에는
그다지 행사는 없는 것 같다.


조금 더 신경써서 살리면 대전에 정체성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여서 대구도 정체성을 잡길바라며 ㅠ_ㅠ





수목원 출사 끝

(사진테클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ㅠ_ㅠ 한수 가르쳐 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