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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 빈 자리인 줄 알고 앉은 그 자리에 타인의 온기가 남아있다 하더라도 그 온기와 자신을 비하지 말라 미약하게 남아있는 그 온기는 허상의 흔적일 뿐, 실제로 앞에서 눈을 마주하고 있는 그대는 그 보다 훨씬 더 고귀하다 궁둥짝에 닿는 불쾌한 온기보다 그대 앞에 있는 따듯한 두 눈에 집중하라 그러고 있으면 어느새 지금 앉은 그 자리, 눈 마주하고 있는 소중한 사람의 가슴, 당신의 온기로 가득 채우리라 그리고 당신의 가슴도 그의 온기로 가득 차 있으리라 마치 태초부터 세상이 그렇게 따듯했던 것 처럼... 더보기
131201_신성리 갈대밭 안녕하세요. mr스네이크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하네요. "공동경비구역 JSA" 보셨나요? 거기서 지뢰밟고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렸던 그 곳. 신성리 갈대밭입니다. 이리저리 다리면서 갈대가 군대군대 있는 것 보고, 언젠가 꼭 한번 갈대를 찍으러 가야겠다 하다가 어느 주말 바로 사진기 들고 무작정 떠나버렸네요. 위치는 이렇습니다. 대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걸리네요. 제가 갔을 때는 가는 길이 공사중이라서 (아마 도로 확장공사인 듯) 조금 도로가 불편하긴 했지만 지금은 좀 괜찮아 졌으리라 생각해봅니다. 주차자리는 충분히 넓게 잘 되어 있구요. 저렇게 매점 및 기념품점 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무료 화장실도 있으니 참고 하시길... 자 두근두근, 드디어 표지판이 보입니다. 도착을 네시 반 쯤 했어요 물론 갈.. 더보기
140207 외로움 내가 나를 증명하지 못하는 것 바로 그것 옆에 누가 있는 가는 중요치 않다 옆에 있는 그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가도 중요치 않다 나 자신조차 나를 증명하지 못하는 그런 상황 .외로움 더보기